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취약계층 반려동물에게 필수 동물 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대책으로 지원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생활비를 줄여 반려동물 돌봄에 지출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지정합니다. 보호자가 1만 원만 부담하면 가구당 2마리까지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질병 치료 등 20만~40만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서울시 모든 자치구가 사업에 참여하고 지정병원을 68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합니다. 또한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한부모가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최대 1500마리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정한 재능기부(약 10만원 상당) 동물병원입니다. 집 근처에 있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위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
지원대상은 주소지 관할 자치구 내에서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입니다. 한부모가족은 자녀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반려동물에 정서적 의존도가 높아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항목
지원항목은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입니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됩니다. 보호자 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하고,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재능기부합니다.
필요한 서류
동물의료 지원을 받을 때는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를 가지고,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 시 제시하시면 됩니다.
신청 조건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미등록 견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사업으로 동물등록을 하면 1만원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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